■ 신호, 경제부 기자
[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외환시장, 주식시장이투표 결과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데요.
우리 금융시장도 내일 아침부터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 신호 기자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투표가 시작됐고사전 여론조사는 박빙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와 해외 증시 어떻게 마감됐나요?
[기자]
네, 오늘 국내 주가는 내렸습니다. 코스피는 0.29% 하락했지만코스닥이 1% 넘게 급락했습니다. 환율은 4원 정도 내려서 1,150원에 마감했습니다.
해외 증시는 엇갈렸습니다. 뉴욕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27% 내렸습니다. 상승 출발했다가 브렉시트 찬성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자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중요한유럽 주요 증시는 올랐습니다. 런던이 0.56%,프랑트푸르트는 0.55%,파리 증시는 0.29% 상승했고요 오늘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는데상승 폭이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유럽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는 것은주식시장은 일단 브렉시트 부결 가능성이더 크다고 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군요. 중요한 것은 개표 결과인데언제 알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이게 또 공교롭게도우리 금융시장에 딱 영향을 주기 좋게 돼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일 아침 6시에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납니다.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오는 것은우리 주식시장 개장 30분 전인 8시 반입니다. 인구 60만 명의 선더랜드와 뉴캐슬 지역 개표 결과가 나오는데 사전 여론조사에서 선더랜드는 EU 탈퇴 지지가 6%포인트 우세했고 뉴캐슬은 EU 잔류 지지가 12%포인트 앞섰습니다.
따라서 두 지역의 개표 결과가 여론조사와 다르게 나올 경우에는내일 아침 9시부터 우리 금융시장이개표 결과를 예측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는최종 개표 결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막판까지 초박빙으로 치달을 경우에는우리 금융시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까지도변동성 큰 장세가 계속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유럽연합 탈퇴로 나올 경우에는 세계 금융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텐데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영국이 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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